남해안에 참치 풍년, 한달 빨리 어장 형성
남해안에 참다랑어(참치)가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빨리 회유하며 큰 어장을 형성했다. 11일 하룻밤 사이 어민들이 잡아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한 참다랑어만 8천마리에 달다.
잠잘 때도 유영을 멈추지 않는 '바다의 포르쉐(Porsche)', 참다랑어가 남해안에 돌아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참다랑어 떼가 지난해보다 1개월 가량 빨리 회유하면서 남해안에 참다랑어 어장이 형성됐다고 12일 밝혔다.
크기는 50~70㎝ 정 작지만 어민들이 11일 하밤 사이 거도 남동쪽 해역서 잡은 참만 8천여마리에 달할 정도로 어획량이 많다. 수산과학원은 수온이 높아지면서 난류성 어종인 치와 고등어 등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다랑어 동중국 남쪽 해역으로부터 구로시오(黑潮) 난류를 따라 북상, 우리나라 남해안에 잠 머다가 다 동해안 일본 동부 연을 따라 회유하기 때문 남해안의 참다랑어 당 지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참다랑의 다 이름인 '참치'는 1957년 인양에 처음 진출한 원양어의 선원들 '진짜 생선'이라는 뜻서 붙인 이름이며 사로는 다랭이와 불린다.
이 생선은 단백질과 철, 비타민E, 타우린, EPA, DHA, 셀레늄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면에서 바다 생선 중 으뜸으로 꼽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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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