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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80대 회장님

공장엔 아낌없이 투자 30년간 사옥없이 지내
17년 된 승용차 몰고 왕성한 현장 경영
공격적 2세와 손잡고 사세 크게 일으키기도

이런 회사들이 있다.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을 5000억원 넘게 갖고 있으면서도 본사는 30년 동안 세들어 산다. 매출 1000억원의 기업 회장이 달력 이면지를 메모 용지로 쓰고, 17년 전 산 승용차를 아직도 탄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거래소 상장기업 중 80세 이상 노(老) 회장들이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챙기는 곳들이다. 대부분 창업주와, 60세 가까운 2세들이 함께 부자(父子)경영을 한다. 창업주는 큰 방향을 잡아주는 항해사 역할을 하고 아들은 실질적인 경영을 책임진다. 이른바 OCEAN(Old CEO as an Active Navigator) 경영이다.

1일 본지가 거래소 상장기업의 지배구조를 분석한 결과 80세 이상 경영인이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는 곳은 남양유업신영와코루삼양식품하이트맥주샘표식품롯데쇼핑동원수산유성기업경방삼환기업삼정펄프 등 11곳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노(老) 창업주들이 꼼꼼히 경영을 챙겨 곳간이 가득 찼고, 대부분 한우물만 파고 있다는 것이다. 보수적인 창업주와 공격적인 2세가 만나 사세(社勢)를 크게 확장하기도 했다. CEO는 세월을 따라가도, 회사는 세월을 거슬러 여전히 활기 있는 기업들이다.

◆구두쇠 경영

남양유업은 회사에 쌓인 이익잉여금만 5000억원이 넘지만 아직 사옥이 없다. 서울 남대문로 대일빌딩에 30년 넘게 세들어 살고 있다. 홍두영(87) 회장의 집무실은 10평이 채 안 된다. 그래도 공장 짓는 데는 수백억원씩 쏟아붓는다. 재무구조의 견실성을 나타내는 유보율(자본금 대비 잉여금의 비율)은 1만2429%다. 업종 평균 621%의 무려 20배다.

비너스라는 여성 속옷 브랜드로 유명한 신영와코루의 이운일(87) 회장은 본사에 회장실이 아예 없다.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나 가끔 회사에 들르지만 그때마다 중역 회의실에서 업무를 볼 뿐이다. 동원수산 왕윤국(84) 회장은 89년에 산 구닥다리 벤츠 승용차를 아직 타고 다니며 직원들을 만나고 업무를 챙긴다.

하이트맥주는 2002년 서울 강남으로 사옥을 옮기기 전까지 영등포의 3층짜리 창고건물을 본사로 사용해 박경복(84) 명예회장실은 비가 오면 물이 샐 정도였다. 박 회장은 1990년대 초까지 매일 아침 7시면 자신이 직접 쏘나타를 운전하면서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지금도 하이트맥주 직원들은 대부분 8시 이전에 출근한다.

샘표식품 박승복(84) 회장실에선 지나간 달력을 잘라놓은 이면지를 메모지로 쓴다. 신격호(84) 회장의 롯데그룹은 두말할 필요 없는 재계의 알짜기업이다.

이들 80대 경영자의 또 하나 공통점은 외부 노출을 꺼린다는 점이다. 전경련 회장을 지낸 김각중(81) 경방 회장을 제외하고는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거의 없다.


 

◆한우물만 판다

대부분 외환위기 때도 끄떡없었다. 샘표식품하면 간장이 떠오른다. 올해로 60년째다. 이제는 간장부터 음료까지 만들어 파는 종합식품 회사가 됐지만, 결코 식품의 범주를 벗어난 적이 없다. 신영와코루도 내의 사업만으로 30년 이상 흑자기업의 신화를 써오고 있다.

유홍우(84) 회장이 운영하는 유성기업은 50년 가까운 세월을 자동차 부품 하나만 생산해온 회사다. 하이트맥주도 최근 소주회사인 진로를 인수했지만 주류(酒類)를 벗어나지 않았다. 최종환(81) 회장이 운영하는 삼환기업은 건설전문 기업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다.

대부분 경영권 승계작업도 순조로웠다. 하이트맥주는 박경복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차남인 박문덕 회장이 취임하면서 3년 만에 맥주시장 1위로 등극하는 신화를 쓰기도 했다. 유홍우 회장은 아들 유시영(58) 사장에게 경영을 맡기기 전 평사원부터 시작, 30여 년간 회사에서 여러 업무를 배우도록 했다.


 

◆펀드들의 먹잇감=세상이 변한 탓인가. 돈을 쌓아두고 있으니 주변에서는 좀 쓰라고 난리다. 그래서 펀드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주가가 오를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조세회피지역 바하마의 투자법인인 코어베스트파트너는 지난 17일 삼환기업 주식 12만여 주를 매입해 보유 지분율을 6.04%로 높였다. 증권가에선 장하성펀드와 같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가 들어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남양유업을 꼽고 있다.

조의준기자 joyjune@chosun.com 입력 : 2006.11.01 22:50 04' / 수정 : 2006.11.01 22:57 12'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11/2006110106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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