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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성공하려면…
돈·자리만 좇지 말고 업무 전문성 고려를

네 차례의 이직으로 지명도가 좋은 중견기업에서 연봉과 직급 모두 만족하고 있던 남상훈(42ㆍ가명)씨는 최근 다섯 번째 이직을 한 뒤 낭패를 봤다. 알고 지내던 사람의 추천으로 2년 만에 회사를 옮긴 남씨는 사장과의 불화로 3개월 만에 퇴사해 지금은 두 달째 실업자 신세다. 남씨는 “더 많은 연봉만 쫓다가 이 꼴이 됐다”며 “옮기려는 회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무조건 아는 사람 말만 듣고 결정한 게 실수였다”고 말했다.

모든 이직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 건 아니다. 이직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신중한 결정이다. 무작정 높은 연봉만 따지거나 이직이 결정됐다고 경솔하게 행동하면 나중에 화로 되돌아오기 십상이다. 또 업무 전문성을 살리지 못한 채 이직만 자주하다 보면 경력개발에 소홀해질 수 있고 연봉 올리기도 힘들게 된다.

인크루트의 이광석 대표는 “종신 고용이 무너지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이직문화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효율적인 경력개발을 위해서는 충동적으로 사표를 내기보다는 공백기 없이 직무 전문성을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입력시간 : 2006/12/12 18:31:09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612/h20061212183043810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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